2009년 11월 29일 일요일

High Frequency Trading이란?

[시사금융용어] 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HFT)

 
◆ 최근 골드만삭스가 전(前) 직원의 컴퓨터 코드 유출로 한바탕 뒤집어진 바 있다.

특히 이 코드를 이용한 거래는 골드만삭스에 상당한 수익과 경쟁력을 안겼던 터라 골드만삭스가 '비기(秘技)'를 잃었다는 탄식도 나왔다.

골드만삭스가 유출된 코드를 이용했던 거래 기법이 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High frequency trading)이다.

HFT는 컴퓨터 플랫폼이 실시간 데이터를 가지고 속사포처럼 사고 팔기를 계속하는 거래 방법이다.

수학적 모델을 이용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운용되는 퀀트펀드를 중심으로 확산됐으며 몇분 안에도 수익을 내는 만큼 속도가 생명이다.

골드만삭스는 HFT에 힘입어 컴퓨터 기반인 프로그램 매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전체 프로그램 매매의 24%를 주관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은 최근 몇년새 월가에서 가장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거래방법이다.

올해 미국 내 주식거래 중 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 비중은 73%로 지난해 59%에서늘었다.

<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 비중 증가세>*그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드가 유출되면서 골드만삭스가 독점하다시피한 HFT에 경쟁이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문은 어느 것이든 수익이 확실해 보이는 투자전략에는 모방세력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지난해 금융위기 속에서도 눈부신 수익을 올렸던 HFT가 믿을만한 수익 원천이라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jlee2@yna.co.kr

(끝)
 

미국 초고속 온라인 주식거래 제한 움직임

 

SEC "부당이득 세력있다" 조사 착수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초고속 온라인 주식거래인 '하이 프리퀀시 트레이딩(High Frequency TradingㆍHFT)'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민주당 찰스 슈머 상원의원이 전날 서신을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HFT를 규제할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HFT는 증권 거래의 형평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으며 HFT를 사용할 수 있는 특정 거래집단이 차별적 이익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HFT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 수백만 건의 거래를 일순간에 처리하는 거래 방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HFT를 사용하는 투자자들은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다른 투자자들의 주문을 먼저 알 수 있어 맘만 먹으면 특정 종목에 대한 시세 조종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기관들은 HFT를 활용해 상당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SEC가 최근 HFT를 통해 부당 이익을 올리는 세력이 있다고 보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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